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구 집정 연합 (문단 편집) === 이념 === 인류의 신성성과 우월성을 강조하며, 영어와 알파벳이 절대적 언어 체계라는 설정으로 볼 때, 전 지구의 문화권을 영미식으로 통일하려는 정치적 시도는 있었던 모양인데, 정작 브루드워 임무를 하면 알렉세이 스투코프([[러시아어]])[* 심지어는 죽을 때 러시아어를 쓴다.]나 발키리([[독일어]]) 등 자기 모국어의 억양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묻어나는 유닛들이 많다. UED에 맹목적 충성을 하는 원정군 주요 인물들인 듀갈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고 자살하기 전 가족에게 보내는 유언에 마지막으로 프랑스어로 '안녕(Au Revoir)' 이라는 작별인사를 남긴다. 발키리는 대놓고 독일어로 대답한다.[* 유닛을 선택했을때 독일어로 "Achtung!(주의! 및 집중!)", 명령을 내리면 독일어로 "jawohl!(독일 군대식 '예!알겠습니다!' 일반적인 독일 소통에서 '예'는 그냥 'ja'; 독일 알파벳에서 'j'는 'y'소리를 낸다.) 혹은 "of course MEIN HERR!(Mein: 나의, Herr: 독일 문화층에서 남성상사 혹은 남성어른을 가리키는 말; 한국에서 아저씨, 나으리, ~님 쯤)"이라고 한다.] 프랑스어를 쓰는 듀갈이나 러시아어를 쓰는 스투코프 등 군부 핵심층에 가까운 사람들에게서조차 언어 다양성이 나타나는 걸 볼 때, 이런 현상은 UPL 시절 가입하지 않았다가 최근에야 가입했던 국가들의 영향력이 아니라, UPL 자체에서도 언어의 완전한 획일화는 결국 실패했다는 방증일 가능성이 크다. UPL 미가입국으로 주로 남미 국가들이 예시로 들렸는데, 남미에서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는 메이저한 언어가 절대로 아닐 뿐더러, 군 수뇌부의 일부였던 듀갈과 스투코프가 비 UPL 출신일 가능성도 거의 없다. 요컨대 문화 및 언어 획일화는 성공하지 못했고 영어는 지금 시대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세계화 그 이상을 영역을 이루게 되면서 공용어 정도로 쓴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언어 통일 시도 자체가 실패로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먹혀서 모국어와 영어의 [[피진]]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정권 주도로 언어 획일화가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대정화 운동이 철저하게 실패하고 도란 라우스도 쓸쓸하게 죽어갔다는 설정은 시리즈 초기부터 변경된 적이 없다. 재밌는 건 정작 민족/국가를 불문하고 붙잡혀서 우주로 추방된 인류의 후예(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은 전투순양함 같은 극소수만 제외하면 미국 스타일의 억양이 지배적이다. 이는 애초부터 소규모 혼성 집단으로 시작했기에 테란의 조상들이 서로 섞였던 탓일 것이다. 그리고 원래 이민국가의 언어는 본국보다 다양성이 떨어진다. 영국 내의 사투리 가짓수가 미국, 캐나다, 호주의 사투리를 합친 수보다 훨씬 많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의외로 잘 주목받지 않는 부분이지만 브루드 워 테란 미션 7 <애국자의 피(Patriot's Blood)>에서 듀갈의 마지막 대사 또한 UED의 이념적 통합 및 숙청이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정신파 분열기의 과부하를 성공적으로 정지한 후 듀갈은 듀란의 배신 행위에 대해 "하늘(원문은 heaven)이 그를 벌할 것"이라는 투로 말하는데 UED는 본디 UPL 시절부터 종교 또한 숙청 대상으로 삼아서 박멸했기 때문에 이렇게 종교적인 개념인 '신적 존재의 징벌'을 운운하는 것은 UED의 이념에 맞지 않다. 심지어 이것은 다름아닌 UED의 최고 실권자인 듀갈이 직접 내뱉은 말이다.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UED의 이념적 오류를 보여주고 싶어서 넣은 대사인지, 아니면 제작진이 영미권 사람들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늘상 쓰던 관례적인 종교적 용어를 대본 작성 과정에서 실수로 집어넣어서 얼떨결에 이런 대사를 치게 된 것인지는[* 생각보다 인간의 언어 중에는 종교적인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다. 이는 종교들이 인류 사회에 퍼지기 시작했을때 당시의 종교 집단의 지도자들이 당대의 지식인들이였던 만큼 언어에 종교적인 용어를 많이 포함해서 사용했고 이것이 일반인들에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정착했기 때문에 심지어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조차 자연스럽게 종교적인 용어를 쓰곤 한다. 당장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감탄사 중 하나인 '오 마이 갓'부터가 신을 의미하는 감탄사이며, 각 요일을 의미하는 선데이, 먼데이, 투스데이, 웬스데이 등도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용어들인데다가, 동북아시아 3국이 숫자를 셀 때 사용하는 단위들 중 상당수(억, 조, 경, 무한 등등)가 불교에서 유래한 호칭들이다. 종교적인 표현들을 일부러 다 걸러내고 사용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말 하기 어려워질만큼 언어에 대한 종교의 영역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런 것.] 의문이나 상기한대로 이미 언어중에 통합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가 많은 만큼 전자의 의미로 해석해도 자연스럽다. 물론, UPL이 UED로 개편되면서 종교 등에 대한 정책이 좀더 유화책으로 바뀌었을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